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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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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9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뭉쳐야 찬다'에 출연 중인 허재, 김병현, 이형택이 출연하여 화려한 입담을 과시하며 형님들과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농구 대통령 허재는 선수 시절 승부욕이 넘쳤던 것으로 유명했었는데, 당시의 비화를 이야기 하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허재는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하면서 서장훈에게 자기 안 보고 싶었냐며 인사를 건냈습니다. 서장훈이 호칭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당황하자 허재가 그냥 편하게 이야기 하고 다독여 주었습니다. 

형님 멤버인 서장훈 역시 농구선수 출신이라 농구계의 형님인 허재와의 만남에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는데요. 서장훈도 승부욕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선수였기에 벌금은 자신이 허재보다 더 많이 냈을 거라며 지지 않는 입담을 보여주었습니다.


허재는 자신과 서장훈이 한국농구연맹을 먹여살렸다고 하며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허재는 선수시절부터 감독 시절까지 자신이 억울한 판정을 받으면 끝까지 항의를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이는 벌금 부과의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허재는 아는형님에서 벌금을 소재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떠한 경우에 벌금의 강도가 높아지는지 아주 상세하게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했었던 그 유명한 '불낙 사건'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불낙사건의 에피소드 및 벌금의 전말이 궁금하시면 꼭 방송을 보시길 바랍니다.

농구대통령 허재는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예능인으로서 완전히 자리매김한 모습인데요. 그의 연륜이 묻어나는 화끈한 입담에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이 매우 즐거워 하고 있습니다.

허재는 1965년생으로 강원도 춘천 출신입니다. 키는 188cm로서 농구선수 치고는 그렇게 큰 키는 아니었지만, 정교한 슛과 뛰어난 드리블, 농구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볼 줄 아는 눈과 판단력 등으로 선수시절에는 한국의 마이클 조던, 농구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선수시절 허재의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 및 슈팅 가드였습니다. 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되어 뛸 때는 주로 스몰 포워드와 파워 포워드를 맡았습니다.

특히 선수시절에는 정말 엄청난 인기로 당시 농구라는 스포츠의 인기를 이끌어가는 핵심 선수였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 기아자동차 농구단에 입단하여 팀을 여러차례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자신도 2회에 걸쳐 MVP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으며, 2005~2015년 동안 전주 KCC 이지스 팀의 감독을 맡았고, 2016~2018년에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농구팀의 감독을 역임하였습니다.

감독시절에는 2009년과 2011년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2회의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허재의 감독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으라면, 2011년 국가선수권대회에서 중국 기자의 몰상식한 질문에 "뭔 소리야?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그래. XX...."하면서 기자 회견장을 박차고 나가는 장면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두 아들인 허웅과 허훈 모두 아버지의 핏줄을 이어받아 농구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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