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형 치매 예방 식품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뇌에서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것이 목격되었습니다. 이것을 근거로 하여 일부 학자들은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는 약이 치매 치료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음식들도 아세틸콜린의 원료인 콜린과 레시틴 등이 많이 함유된 식품들이 치매 환자에게 좋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 중에는 아직 우리나라에 수입되지 않은 브라질 너트를 비롯하여 우유, 콩, 계란, 통밀 등이 있습니다. 아세틸 L 카르니틴이란 영양 물질도 아세틸콜린을 생산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여 병의 진행을 막습니다.
아연과 비타민E가 알츠하이머형 치매에 좋은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습니다. 노인 수백 명을 대상으로 한 미국 국립 노화 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식품이 아닌 비타민 영양제를 통하여 비타민E를 복용한 경우에는 알츠하이머의 발병 위험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은행잎은 치매의 주 증상인 기억력 저하를 개선 시키고 치매 초기 단계에서 먹으면 치매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예방 치료에 은행잎 제제가 자주 처방됩니다. 또한 로즈마리, 민들레 꽃, 인삼 등도 알츠하이머형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허브들입니다.
최근에는 카레가 알츠하이머형 치매 예방과 치료에 좋은 식품으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카레를 즐겨 먹는 인도 사람들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발병률이 서양 사람들에 비하여 매우 낮다는 것이 그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 예방식
혈관성 치매는 혈압과 콜레스테롤, 그리고 혈당을 관리하고 심장병을 치료하며 비만에서 벗어나는 등 위험 인자를 줄이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혈관성 치매 환자는 우선 혈압을 높일 수 있는 소금 섭취를 크게 줄여야 합니다. 피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호두, 잣, 콩 등과 같은 견과류, 동물의 간, 계란 노른자 등 콜린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자주 먹어야 합니다. 콜린은 사람의 체내에서 레시틴을 만드는데 레시틴이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에 포도당도 일정량 이상 섭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포도당의 생성을 돕는 비타민B1 티아민의 섭취도 충분히 해주어야 합니다. 포도당의 흡수를 돕는 식품으로 양파가 있습니다. 평소에 양파를 자주 먹음으로써 포도당 흡수를 돕도록 해야 합니다.
베타 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된 당근과 호박, 칼륨이 풍부한 미역, 감자, 무, 표고버섯, 토마토 등도 혈관성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들입니다. 뇌의 노화를 예방하는 셀레늄이 함유된 마늘, 조개, 콩, 홍화 씨, 버터, 통밀 등도 좋은 식품입니다. 우유, 굴, 시금치, 뼈까지 먹는 생선 등도 혈관성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들이니 자주 먹도록 합니다. 특히 꽁치, 정어리, 삼치, 고등어 등과 같은 푸른 등을 가진 생선들은 사람의 혈관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이 풍부한 식품들입니다. 또한 EPA와 DHA가 포함되어 있어 뇌졸증 예방에도 좋은 효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품들 역시 혈관성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든 혈관성 치매든 치매를 예방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금연입니다. 흡연은 뇌 혈관과 심장 혈관을 손상 시키기 때문입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기만 하면 오히려 더 좋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는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 지나친 알코올 자체가 뇌 세포를 파괴 시키고 비타민 결핍증을 유발하여 치매를 발생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이 찾아오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울 증세를 그대로 놔두면 이것이 치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울 증세를 보이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